Skip to content

길목길목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빌라도 법정에 선 예수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부정과 권력이 야합한 현장에서 말이 대체 무슨 소용이 있으랴! 말이란 들을 귀가 있을 때 하는 게 아닌가? 그럼, 침묵은 말이 아닌가. 아니, 침묵은 때로 더 무서운 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말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는 격언도 생겼던 것이다. 그런데 침묵은 있을 수 없다. 침묵은 결국 사건의 말을 만들어 낸다. 그런 뜻에서 예수는 저들이 잠잠하면 저 돌들이 소리를 지르리라!’고 했던 것이다. 돌들이 입이 있나? 그러니 돌들이 소리친다는 것은 결국 돌이 던져진다는 말일 수밖에! 그러므로 참말을 못 하게 하면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고 해석하는 수밖에 없다.” p16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 신학공부모임 [동행] file GILMOK0510 2014.02.28 61745
126 오늘의 한줄 나눔 스물일곱 번째 ㅣ 안병무 산문집 『너는 가능성이다』 중에서 file 전혜경 2014.03.04 74981
12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여성운동 30년사 file GILMOK0510 2014.03.27 45544
124 박준성 선생님의 강연 안내 <사진과 노래로 보는 근 현대사> file GILMOK0510 2014.03.27 43924
123 본회퍼 세미나 안내 file GILMOK0510 2014.06.05 43759
122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세미나> "시오니즘과 한국 기독교"에 초대합니다! file GILMOK0510 2014.06.19 45130
121 법과 규제가 사람을 죽이[evil]는 압난유 2014.10.15 43964
120 나눔으로 행복해지는세상-우리이웃 사랑나눔 불우이우돕기 희망나눔 2014.12.15 40246
119 2015년 '관상목회 워크숍 피정' 소개합니다^^ file 도임방주 2015.01.07 43046
118 디아코니아 자매회 소식 도임방주 2015.01.09 41764
117 고난함께에서 진행하는 평화기행 DMZ file 도임방주 2015.02.06 41953
116 요즘 한국은 뭘 좀 아는 교황과 몰라도 한참 모르는 홍준표 도지사가 세간에 인기구나... 체게바라 2015.03.13 41129
115 2015년 7월부터 비조합원도 협동조합 이용할 수 있다 제노 2015.04.07 44164
114 예수의 비유, 장자의 풍자 – 자본주의에서 견뎌내기 - 수강 후기 2 그라시아스 2015.09.01 42111
113 2016년 길목협동조합 대의원선거 결과 file GILMOK0510 2016.01.20 37018
112 성프란시스대학과 서울대인문학연구원이 함께하는 열린 인문강좌로의 초대 file 하늘누리 2017.04.13 32705
111 [새책] 『신정-정치 : 축적의 법과 국법의 이위일체 너머』(윤인로 지음) 출간되었습니다! 갈무리 2017.04.14 58031
110 [새책] 『모차르트 호모 사피엔스: 작곡, 지식과 과학의 반영』(김진호 지음) 출간되었습니다! 갈무리 2017.05.10 34114
109 사무국 소식] 어제는 통통톡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GILMOK0510 2017.08.10 30096
108 통통톡은??? GILMOK0510 2017.08.10 31586
Board Pagination ‹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 1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cent Articles

Recent Comment

Gilmok Letters

사회선교센터 길목협동조합 |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로 통하는 '길목'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00-845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3길 27-5(을지로2가 164-11) | 전화 02-777-0510 | 손전화 010-3330-0510 | 이메일 gilmok@gilmok.org
계좌번호 | 출자금 - 우리은행 1005-202-331599 (길목협동조합) | 프로그램 참가비 - 국민은행 421101-01-111510 (길목협동조합)
Copyright ⓒ 2013 Gilmok

Designed by Rorobra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