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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소통의 소식지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에서 만나는 길목
| 길목 | 2016.07.17 | 928호 |
울지 않고는 태어날 수 없듯, 울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묵상과 성찰

그림 | 이양노의 <파선>
눈물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 이채
비가 산과 들을 가려서 내리고
바람이 나무와 풀을 가려서 불던가
바위틈 작은 풀꽃에도 비는 내리고
갈대밭 풀벌레소리에도 바람은 다녀가네

풍랑이 치고 해일이 일다가도
파아란 하늘이 얼굴을 내밀면
제 가슴 쓸어안고 고요해지는 바다여
살다 보면 누구나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울어야 할 때가 있다

고난 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고난은 견딜 수 있을 만큼 주어지는 아픔이고
보람은 견뎌낸 만큼 얻어지는 기쁨이다
오늘 내 몸이 수고스러워야
내일 내 마음이 풍요롭거늘
무엇이든 쉽게 구하려 들지 마라

눈물 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울지 않고는 태어날 수 없듯
울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
하루를 사는데도 걱정이 많거늘
한평생 사는데야 말해서 무엇하리
하늘뜻
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옵니다. (시편 130:6)
참여
나눔과 소통
성주 민심 -김주대
시커먼 얼굴, 강한 사투리, 굵은 주름, 박근혜만 찍었을 법한 경상도 성주땅 농민이 ‘사드결사반대’ 붉은 머리띠를 묶고 말씀하신다
“무조껀 싸드가 드러, 우리나라에 드러오면 안댑미다, 우리에, 여서 딴데 가는 거또 안대고 우리나라에 드러와서는 안대요.”
또 한 성주땅 백성이 말씀하신다.
“싸드가 배치되몬 성주읍은 전자렌지가 댑미다.”
박근혜와 세 번 악수했다는 아주머니가 말씀하신다.
“박그네 대통령은 결정해노코 애국(외국)가만 그만임미까? 여기 보마 알게찌만 애부(외부)세력 읍심미다. 애부세력이 오데 있심미꺼? 다 시커멓기 농사 짓다 와서 이렇게 하는데 애부세력 올끼 어데 있심미까. 방송들이 싸드배치 기정(사실화) 하는데... 방송만 아니만 아나운서 입을 잡아째고 십씀미다. 성주군민들 폭동세력으로 몰고...”
성주의 목소리 -김진모
성주군민들을 고립시킬 수 있는건 그들을 갱상도 새누리 지역이라고 '꼴 좋다'하고 혼내며 서울,수도권에서 멀찍한 지방이라고, '거기서 뭐 운동이 있겠어'하고 비웃는 태도들이다. 문제는 이 모든걸 다 깨뜨리는 성주지역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집단행동이다. 이 사람들에게는 표를 주지 않았잖아.
성주의 중학생 -이송희일
김항곤 성주군수는 “오늘 우리 군민들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면서도 “절대 외부세력이 들어오지 않고, 우리끼리 똘똘 뭉쳐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성주여자중학교 3학년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성주뿐 아니라 한국에 사드는 안 된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한국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해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대책위에서 나눠준 피켓에 ‘성주’라는 문구를 지우고 ‘한국’으로 고쳐 썼다. 성주군수, 참 못났다. 이 와중에도 외부세력 드립, 레드컴플렉스. 성주군을 제외하고 나머지 국민들은 사드에 관해 모두 신경 끄라는 이야기인가? 중학생 발치에도 못 따라가는 협량한 그릇.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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