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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소통의 소식지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에서 만나는 길목
| 길목 | 2016.03.29 | 1184호 |
꽃망울이 수줍게 문을 열어줄 때
묵상과 성찰
봄이 온다면
- 안예은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먹구름이 걷히고 해가 드리우면
그 날이 온다면 나는 너에게 예쁜 빛을 선물할거야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따스한 하늘이 우리를 감싸면
그 날이 온다면 나는 너의 무릎에 누워 꿈을 꿀 거야
어둠에 취한 사람들이
새벽 내내 흘린 눈물이

다 같이 만세를 불러 나비가 날아들 때
꽃망울이 수줍게 문을 열어줄 때
만세를 불러 슬픔이 녹아내릴 때
손을 맞잡고
봄이 온다면

다 같이 만세를 불러 숲이 잠에서 깰 때
시린 잿빛 세상이 색동옷을 입을 때
만세를 불러 얼음 위에 금이 갈 때
손을 맞잡고 손을 맞잡고

만세를 불러
푸른 잔디 향기가 코 끝을 간질일 때
만세를 불러 겨울이 모두 지나가면 봄이 온다면

(K팝스타 자작곡 노래가사) [더보기▶]
하늘뜻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일을 생각해 보아라. 그런 너희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건져내셨다는 것을 잊지 마라. 그래서 내가 너희에게 이렇게 명령하는 것이니, 너희는 반드시 이를 지켜야 한다. 밭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이삭을 밭에 남긴 채 잊고 왔거든 그 이삭을 집으러 되돌아가지 마라. 그것은 떠돌이나 고아나 과부에게 돌아갈 몫이다. 그래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가 손수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주실 것이다. 올리브 나무 열매를 떨 때, 한번 지나간 다음 되돌아가서 가지들을 샅샅이 뒤지지 마라. 그것은 떠돌이나 과부에게 돌아갈 몫이다. 포도를 딸 때에도, 한번 지나간 다음 되돌아가서 다시 뒤지지 마라. 그것은 떠돌이나 고아나 과부에게 돌아갈 몫이다.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하던 일을 생각해 보아라. 그래서 내가 이렇게 명령하는 것이니, 너는 반드시 이를 지켜야 한다. (신명기 24:18-22)
명구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 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은가? 불의가 당신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에게 불의를 행하는 하수인이 되라고 요구한다면, 분명히 말하는데, 그 법을 어겨라. 오늘날 이 정부에 대해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한 인간으로서 올바른 자세일까? 나는 대답한다. 수치감 없이는 이 정부와 관계를 가질 수 없노라고. 나는 노예의 정부이기도 한 이 정치적 조직을 나의 정부로 단 한순간이라도 인정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이 혁명의 권리를 인정한다. 그것은 정부의 폭정이나 무능이 너무나 커서 참을 수 없을 때 정부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권리이다. 당신의 온몸으로 투표하라. 단지 한 조각의 종이가 아니라 당신의 영향력 전부를 던져라. (헨리 데이빗 소로, <시민의 불복종> 중)
참여
나눔과 소통
정치적으로 이용? -정철승 | facebook
가끔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그들에게 반문하고 싶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어떤 정당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자격이 있느냐고? 뭐라도 했어야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든지 말든지 하지.
정치 세력 -박정환 | facebook
우리가 그동안 정치세력화라는 말을 크게 고민하지 않고 쉽게 얘기해왔던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최근이다. 어쩌면 '정치세력화'란 말 중에 '정치'를 제외하고 '세력'이란 말에만 모든 고민이 집중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정치세력'으로 인정받는 것은 덩어리로 존재하는 대중조직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하다. 대중조직의 정치적 결정으로 언제든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치세력화'라는 것은 그 자체로 대중조직 당사자가 정치의 주체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그 선언의 구체적인 실천은 보통 후보전술이라는 직접정치의 방법과 정당을 만들어서 정치적 영역에서 일꾼을 키워내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우리는 양자를 모두 택해왔고 그렇게 성장과 정체를 반복해왔다. 다만 돌아보고 싶은건 우리가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 '세력화'된 것은 맞으나 그 세력이 충분히 '정치화'되었는지이다. 정치엘리트나 정치일꾼을 많이 배출했네마네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자체를 어떤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좀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어서이다. '직접정치'라는 매력적인 정치언어이 어떻게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정치는 대표인가 대리인가'라는 논쟁도 우리에게는 좀 더 풍부하게 필요하지 않은가 싶어서이다. 성공적 정치세력화 사례가 별로 없다보니 아직은 잘 모르겠고 해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다만 확실한 것은 우리에게는 과거에 대란 평가와 반성,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과 논쟁과 토론, 학습과 실천을 통해서 성장해야지 과거의 오류를 부정하고 다른 길을 선택하거나 마치 과거의 역사적 사건과 관계없는 것처럼 허물벗기를 한다고해서 성장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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