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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소통의 소식지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에서 만나는 길목
| 길목 | 2016.04.13 | 1199호 |
흙님 모셔왔다
묵상과 성찰
흙님
- 이묘신
할머니가 옥상에다
고추 모종 심던 날
흙 구하기 힘들다며
속상해하셨다

시골 가면 밟히는 게 흙인데
흙 구하기도 힘들다며

뒷집 화단을 넘겨다 보셨다

-흙 필요하면 퍼다 쓰세요
뒷집 아줌마 소리에
얼른 흙을 담아 오시며
할머니가 소리치셨다

-흙님 모셔왔다
하늘뜻
나에게서 마음이 멀어져 사람을 믿는 자들, 사람이 힘이 되어주려니 하고 믿는 자들은 천벌을 받으리라. 사람의 마음은 천길 물 속이라,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이 야훼만은 그 마음을 꿰뚫어 보고 뱃속까지 환히 들여다본다. (예레미야 17:5, 9-10)
명구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런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플라톤)
참여
나눔과 소통
제발 투표 하십시오 -진선미
어렵게 어렵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누군가 정치는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는 “정치는 인기 없는 엄마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끝까지 그 그 아이들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그런 바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저. 소라넷 끝까지 추적해 얼마 전 폐지시킨 끈질긴 진선미입니다.
수많은 국민들이 사건사고로 괴롭게 살 수 밖에 없었던 현 시점에
정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밖에 없엇습니다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입법활동으로 정해지는 정책과 제도입니다
정치를 욕하는 것은 좋은데 정치를 외면하지는 마십시오.
성스럽고 경이로운 투표권으로 정치를 바꿔주십시오
제발 투표 하십시오
제발 투표 하십시오
제발 투표 하십시오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포장마차 할머니 -Sookyoung Kim

"데모하는 아이들하고 함께 싸웠어." 신촌 현대백화점 맞은편 포장마차를 하시는 할머니가 말씀하셨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주 들르는 그곳. 떡볶이 어묵을 사먹는데 선거 유세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쌈박질이나 쳐하면서 뽑아 달라 그래?" 50년을 이곳에서 장사하신 할머니. "그때 이한열이 죽을 때 여기 장사치들도 다 싸웠어. 전경한테 쫓기는 학생들 포차천막 안에 니앗까 밑에 숨겨주고 그랬어. 전경의 깨진 안경 찾아주느라 밟히고 채이고 그랬어. 학생애들 죽은 게 넘 아팠어. 국회의원은 세금이나 처먹고. 그래도 우상호 머시기는 좋아. 훤칠하니 자알 생겼어." "단속 뜨면 도망댕기면서 자빠지기도 하고 막 울면서 그렇게 애들 키우고 시집 장가보내고 다했지." 존경합니다 할머니. 당신이 이 땅의 민주화를 이루고 경제를 짊어졌던 진정한 투사요 영웅입니다. 당신들의 수고를 보상하고 노년을 보장해주는 그런 정상적인 나라는 왜 멀기만 할까요.
(그림 | 캐테 콜비츠K?the Kollwitz, <어머니들M?tter>, 판화,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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