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드는 날/ 도종환

제노

조회 수 14725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Comment Print

단풍 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몸의 일부였던 것
제 삶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 하 착
제가 키어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우리도 물이 드는 날(도종환)

« Prev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1-06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1-06 2013.11.06by GILMOK0510 〈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0-31 Next »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0-31 2013.10.31by GILMOK0510 〉

Facebook Twitter

Up Down Print

댓글 쓰기

●?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Category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9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1-25	GILMOK0510	2013.11.25	15767
288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1-22	GILMOK0510	2013.11.22	15823
287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1-20	GILMOK0510	2013.11.20	14842
286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1-15	GILMOK0510	2013.11.15	14719
285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1-13	GILMOK0510	2013.11.13	15243
284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1-07	GILMOK0510	2013.11.07	14589
283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1-06	GILMOK0510	2013.11.06	14608
»	사용됨	단풍드는 날/ 도종환	제노	2013.11.05	14725
281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0-31	GILMOK0510	2013.10.31	14844
280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0-25	GILMOK0510	2013.10.25	14627
279	사용됨	이 겨울에 (김남주)	관리자	2013.10.25	15237
278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0-18	GILMOK0510	2013.10.18	14515
277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0-04	GILMOK0510	2013.10.04	15887
276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0-02	GILMOK0510	2013.10.02	15089
275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09-27	GILMOK0510	2013.09.27	15845
274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09-26	GILMOK0510	2013.09.26	14878
273	사용됨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09-25	GILMOK0510	2013.09.25	15546
272	사용됨	기다림/안상길	제노	2013.09.23	16039
271	사용됨	나를 길들이는 시간/이해인	제노	2013.09.23	20795
270	사용됨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용혜원	제노	2013.09.23	17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