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역동상담> 제6장 감정다루기

by 자비 posted Nov 20, 2023 Views 1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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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스터디 2023.11.11

 

  • 정서는 단지 인지의 불쌍한 친척이 아니라 사람의 변화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감정의 변화 없이 경험이 바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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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서기질은 타고나지만 (유전) 엄마가 아기의 초기 정서표현을 반영해 주기 시작할 때부터 애착과 (환경) 긴밀히 합쳐져 뇌에 저장되며 무의식 과정을 통해 촉발된다. 따라서 우리가 느끼는 것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다만 이러한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행동을 이성적으로 통제할 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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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서를 느끼는 것은 치료적인 변화를 촉진하므로 효과적인 상담은 상담관계 안에서 다룰 수 있는 감정을 촉진하고 그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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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서는 자율신경계에 해당하기에 위장할 수는 있어도 얼굴에 나타나는 것을 숨길 수 없다. 무의식 수준이라도 위장한 정서를 드러내기 마련으로 순식간에 지나가는 내담자의 미세한 혹은 미묘한 표정을 알아차리고 이야기하면 치료작업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 "방금 혐오스런 표정을 지었어요. 무슨 생각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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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상경험은 '참을 수 없는 정서' 경험으로, 그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사실상 그 경험을 날마다 정서로 '회상하고' 있기에 정서에 과도하게 경계하고 과민한 경향이 있다. 따라서 '불쏘시개'가 될 수 있는 그 과거보다 현재의 정서를 다루는 것이 더 효과있다.